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간이 지구를 아주 망쳐 버릴 것인가?

by Glorija 2022. 3. 29.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솔로몬 왕, 기원전 11세기. 

이 고대의 성경 필자가 보기에, 수명이 짧은 인간과 영구적으로 존재하는 지구는 뚜렷한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실제로 수천 년 동안 많은 세대가 나타났다 사라졌지만, 지구는 놀라운 회복력을 자랑하며 언제나 생명체가 살아갈 환경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그 기간을 ‘급가속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약 70년 만에 교통, 통신 등 여러 기술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하여, 사상 유례없는 경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은 한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생활 수준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세계 인구는 거의 세 배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랐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인간의 활동이 지구 자연의 순환계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일부 과학자들은 우리가 ‘인류세’라는 새로운 지질 시대—인간이 지구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들어와 있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은 인간이 “ 파멸”시킬 때가 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계시록 11:18) 일부 사람들은 우리가 바로 그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구는 얼마나 더 손상을 입게 될 것입니까? 되돌릴  수 없는 한계점에 이를 수도 있습니까? 결국 인간이 지구를 아주 망쳐 버릴 것입니까?

되돌릴 수 없는 한계점?

지구는 되돌릴 수 없는 한계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까? 일부 과학자들은 기후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한계점”—예상치 못하게 기후가 급변하여 재앙이 닥치는 시점—에 근접해 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합니다.

서남극 빙상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이 빙상이 녹는 현상을 되돌릴 수 없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 상태에서 빙상의 표면은 햇빛을 반사합니다. 하지만 빙상이 얇아지고 크기가 줄어들면, 결국 얼음보다 반사력이 약한 바다가 드러나게 됩니다. 검푸른 바다 표면은 열을 더 많이 흡수하며, 그러면 얼음이 더 많이 녹게 됩니다. 그러면서 걷잡을 수 없는 해빙 과정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처럼 빙상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재앙이 닥칠 수 있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생태 부채     파수대  |  2014년  9월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지구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어 왔습니다. 그러한 방안들 중 오래된 한 가지 전략을 가리켜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고 합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이란 지구 생태계의 한계 내에서 경제·사회 발전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동안 어떤 결과가 있었습니까?

안타깝게도, 경제 위기로 인해 전 세계의 재정 부채가 늘어 가는 것처럼, 지구의 생태 부채도 늘어나기만 할 뿐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은 지구의 자원을 지구가 스스로 보충하는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까? 한 생태학자는 솔직히 이렇게 인정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지구를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아무런 실마리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성경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말씀에 잘 들어맞습니다. “자기 발걸음을 인도하는 것은 걷는 사람에게 있지 않습니다.”—예레미야 10:23.

그와는 달리, 성경은 인간이 지구의 환경을 파산으로 몰고 가는 것을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보증합니다. 시편 115:16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땅은 [하느님]이 사람의 아들들에게 주셨도다.” 그렇습니다. 지구는 하늘의 아버지께서 주신 “좋은 선물”입니다.  (야고보서 1:17) 하느님께서 마치 유통 기한이 있기라도 하듯 일시적으로만 쓸 수 있는 선물을 주시겠습니까?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지구 자체의 설계를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주의 목적

 

 

(이 기사는 우리가 멈추고 생각하도록 격려합니다.
(우리는 바퀴를 탄 다람쥐가 아닙니다) 가까운 장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원을 그리며 뛰어다니는 사람들입니다?.)